마닐라 만 서쪽 40km 지점에 위치하며 바탄 반도의 남단에서 약 8km 떨어져 있는 길이 5.6km 최대폭2.4km의 암반석 화산섬으로 마닐라 만에서 페리(배)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되는 작은 섬입니다. 스페인 식민시대 말엽 미군 함대와 스페인 군대의 격전지이며 2차 세계대전 중 미국과 일본의 격전지로 폭격으로 폐허가 된 섬을 전쟁 후 미국 정부의 협조를 받아 보수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이곳에 태평양 전쟁 기념관을 건립하였습니다. 관광지로는 태평양 전쟁기념관 전몰자 묘지, 대규모 포대와 미란타 터널, 그리고 포탄으로 파괴된 군인 숙소 등 전쟁당시의 상황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필리핀의 루손섬(Luzon Island) 남부에 있는 바탕카스 반도의 자치시로서 서쪽으로는 남중국해(South China Sea)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베르데섬(Verde Island)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퀴존(Quezon)과 라구나(Laguna)와 접해있으며, 북쪽으로는 카비트(Cavite)와 라구나(Laguna)와 접해 있는 자치시입니다. 지형은 완만한 편으로 전체 토지의 절반정도가 경사 약 15도 이하이며,그 외에는 산과 언덕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탕카스는 필리핀의 주요한 민족주의자들의 출생지로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바탕가스시에는 풍부한 자연자원과 아름다운 경관, 수공예품, 역사적인 기념물들이 있으며, 마닐라(Manila)까지 연결되는 주도로가 있어 주요한 관광목적지이기도 합니다. 바탕카스는 필리핀에서 몇 안되는 커피 산지로 유명합니다. 마닐라의 유명 커피샵에 가면 바탕카스의 바라코커피 Barako Coffe의 맛을 볼 수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탕카스지방은 마따붕까이 해수욕장(Matabungkay Beach)과 아닐라오(Anilao)와 같은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필리핀에는 바탕카스보다 훨씬 좋은 스쿠버다이빙 장소가 있지만 육로로 2~3시간 걸려 이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바탕카스밖에 없습니다. 마닐라에서의 근접성에다 산호, 바다속의 절벽과 난파선, 평균이상의 산호와 바다생물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잇점 때문에 연중 스쿠버다이빙 애호가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이중에서 아닐라오가 이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스쿠버다이빙의 중심지이긴 하지만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크고 작은 리조트 어느 곳에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빌라 에스쿠데로는 에스쿠데로 가족들이 직접관리하고 있는 농장입니다. 이곳은 세계 2차대전 당시 필리핀 연방 대통령 Manuel Luis Queson의 고향인 아우로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물은 모두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나 건물이 완성된 것은 1980년에서 199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의 모양은 마닐라의 산프란시스코 교회를 본보기로 하여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곳의 소유주는 Don Arsenio Escudero인데 그는 스페인 혼혈이고 필리핀 여자 Dona Rosario와 결혼 했으며 1978년 88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미망인 Dona Rosario는 현재 89세의 나이로 박물관 옆 사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닐라 남쪽으로 난 아름다운 길을 따라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다보면 식민지 시대 당시에 조성된 코코넛 농장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Villa Escudero입니다. 손님들은 Reception Hall에서 과일주스를 대접받게 됩니다. 여기서 첫 번째 감명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은 환상적인 산과 도열해 있는 듯한 야자수 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밝은 얼굴에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이곳 사람들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매일 반복되는 도시생활의 권태로부터 여러분들을 확연히 다른 세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손님들은 개인 박물관의 여러 곳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다양한 전시품들이 혼재된 세계 최다 규모의 개인 박물관입니다. 이곳에는 동양의 도자기, 의복들, 필리핀의 원시생활과 관련된 도구들의 표본, 동전, 지폐, 전통가구 등등의 흥미롭고 진귀한 세계 각국의 풍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의 두드러진 박물관을 보고난 후 물소를 끄는 마차를 타고 필리핀 아가씨의 노래를 들으며 가는 역 10분 동안의 물소마차 여행은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대나무로 만들어진 땟목도 탈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필리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민속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따알화산은 루손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수도에서 남서쪽 60km 지점에 있습니다. 따알화산은 과거의 화산활동으로 일어났던 여러 개의 작은 화산섬과 반경 20x30km의 칼데라호로 구성된 복합 화산 시스템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화산섬이 되었으며, 1572년 따알에서 33개의 화산분출이 기록되었습니다. 이 화산폭발은 한정된 칼데라 지역내에 넓게 분포되었으며, 1754년에도 분출되어, 마닐라 지역에도 낙진이 기록되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1749년 화산분출 시에는 지각변동과 더불어 지진까지 동반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도 활동 중이며 따알화산까지는 따가이따이 선착장에서 30분정도 배를 탄 후 내려서 말을 타고 따알화산까지 트레킹이 가능합니다.

팍상한은 세계 7대 절경의 하나에 속하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진짜 이름은 Magdapio 폭포. 마닐라 동남쪽 105km지점에 있는 폭포로 최고 낙차가 100m에 이릅니다. '방카'라는 통나무 배에 올라 사람의 순수한 힘으로 밀고 끌며 열대림을 대략 한시간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서 폭포수가 쏟아집니다. 그중 가장 큰 폭포가 팍상한(Pagsanjan) 폭포이며, 폭포를 보고난 후에 급류를 쏜살같이 내려오는 스릴 만점의 급류타기가 유명합니다. 이곳은 또한 "지옥의 묵시록", "플래툰" 등 영화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이기도 하며, 마닐라시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딸을 살림 밑천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여아선호사상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팍상한 폭포수를 맞으면 딸을 낳는다는 미신 때문에 수많은 필리핀 여성들이 몰려듭니다.

인첸티드 킹덤은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동산으로 마닐라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실 공히 필리핀에서 가장 크고 좋은 시설을 갖춘 놀이동산으로서 마닐라에서 바탕가스로 내려오다가 산타로사 톨게이트로 나가면 왼쪽으로 이 놀이동산이 보입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일반적으로 주변 위성도시까지 포함한 메트로 마닐라라고 불리웁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마닐라시티의 일부 지역이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라고 합니다. 외세가 필리핀을 두고 서로 다투면서 성벽을 쌓았던 요새로 현재는 서구 열강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골동품 거리로 변모하였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구 시가지인 이곳은 'Intramuros(성안쪽)'이란 뜻으로 성곽에는 총 7개의 문이 있고 이 문을 통하여 성벽 안팎을 드나듭니다.
16세기 필리핀 통치의 근거지로 삼았던 인트라무로스는 당시 12개의 교회와 대학, 병원등이 있었지만 2차 세계대전의 폭격으로 아쉽게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는 없습니다. 성 입구에는 박물관이 있으며 내부에는 바로크풍 석조 건물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 오거스틴 교회(San Agustin Church)가 있습니다. 1571년에 짓기 시작하여 1606년에 완공된 이 교회는 수차례에 걸친 지진과 태평양 전쟁을 겪으면서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어 '기적의 교회'라고 불립니다.
중후한 역사의 흔적이 담긴 인트라무로스를 중심으로 리잘 파크, 마닐라 동물원을 함께 관광할 수 있으며, 주변의 대형 쇼핑몰에서 더위를 식히며 아이쇼핑도 할 수 있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리잘공원(Rizal Park)은 마닐라 시내 중심에 위치한 공원으로 식민지 시대 스페인에 저항한 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이 이곳에서 처형되었으며 그의 기념비가 있습니다. 기념비 뒤에 그가 처형되기 직전 조국에 남긴 시"MI ULTIMO ADIOS"나의 마지막 작별이라는 글이 세계 주요 국어로 번역되어 보여줍니다.
공원 동쪽에는 필리핀 각 섬들의 모양과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미니어처가 있습니다. 한쪽 편에는 중국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이 잘 꾸며져 있으며 연못 속의 잉어가 볼만합니다.

SM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는 일명 '메가 몰'이라 불리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약 6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으며 식당만 150여개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3번째로 큰 대형 쇼핑몰입니다. 2006년 5월 21일에 문을 열었으며 2층 건물의 내부에는 상점,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필리핀 유일의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와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습니다. 또한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고급 제품보다는 중저가의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 많습니다. 1년에 사흘간 2차례 정도 50~70%에 달하는 세일을 실시합니다.

루손섬 남쪽 라구나군에 위치하며 마닐라에서 약 90분 거리로 산림도시인 칼라완시 근처에 있는 MAKILING 산에 있으며 1913년 로하스에 의해 발견되어 일반에게는 1972년 공개되었습니다. 마칼링산에서 팍상한까지 연결된 전 구간이 국립공원이며, 입구에서 약 2킬로미터에 이르는 계곡은 해발 300미터 정도이며 침강작용으로 생겨난 원시적 자연 그대로인 계곡으로, 끝부분의 약 15미터 폭포 양 옆에서 밑으로부터 바다 조개의 화석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지층을 비롯해서 서로 다른 5~6개의 지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태고로 잠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폭포 앞 다리까지 약 30분 정도를 걸으면 됩니다.